이 척추 모형은 저와 15년 넘게 진료실을 지켜왔던 것인데
어느 날인가 천골뼈와 요추5번 뼈가 분리되어서 보니까
척추모형을 지지하는 구리선이 뚝 부러졌네요.
앉는 자세 설명을 하기 위해서
자주 움직이는 바람에 '경화 단선'이 발생한 모양입니다.
부러진 구리선을 조금씩 분리하는데
척추 디스크 모양이 모두 다릅니다.
순서가 흐트러지면 조립할 때 어려울 수 있으니
하나씩 배내는 순서대로 추나 베드에 배열합니다.
부러진 구리선은 다시 쓰지 못하고
옷걸이 철사를 구부려서 지지하고 끼워넣기 시작
이제 거의 흉추까지 끼웠습니다.
경추부위은 디스크 모양도 작고 복잡해서 통째로 작업하려고 남겨둔 상태구요.
다 조립하고 윗부분도 구부려서 마무리
작업후에 남은 잔해물 들입니다.
척추 모형의 척추역할을 했던 구리선, 옷걸이 철사 여분,
그리고 작업하다 부러진 드릴
완성! ^^ 이렇게 다시 매달아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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