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https://www.mfds.go.kr/herbmed/index.do [백두구]
한약재 중에는 향이 강한 약재들이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 백두구인데요, 오늘 한약을 처방하면서 가미하려고 하는 약재입니다.
생강과로 분류되고 재배지는 덥고 습한 지역이며 주로 소화불량과 설사 등에 쓰이며 유럽에서는 향신료로도 쓰이는 약재입니다.
성질이 비슷한 약재들로는 이름도 비슷한 초두구가 있고, 짝처럼 다니는 사인이 있습니다.
방약합편에는 백구신온조원기(白蔻辛溫調元氣) 능거장예구번위(能祛瘴瞖嘔翻胃) 이라고 나오고 다섯가지 주작용으로 폐경으로 들어가고, 가슴의 체기를 흩어주고, 차서 생긴 복통을 제거하고, 비위를 따듯하게 하고, 눈안쪽부터 생기는 예막인 적안홍근을 제거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생강이 구토에 좋은 약이라고 나오는데 생강과 한약재들은 그런 작용이 있습니다. 향이 화하고 속을 따듯하게 해주기 때문에 음식물의 형태가 그대로 나오는 설사에도 자주 사용하는 약입니다.